미국에서 코로나 사태로 36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3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8주 동안 3600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298만 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이는 2주 전보다 19만5000건 감소한 숫자다.
지역별로는 뉴욕과 코네티컷, 조지아와 플로리다, 위스콘신 주 등 7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코네티컷 주는 직전 주보다 26만 건 더 증가해 약 29만8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바이러스 방역 규제조치를 완화한 조지아 주에서는 1만3000여 건 증가해 24만 1000여 건으로 집계됐고, 식당 영업 재개를 허용한 플로리다 주에서도 4만7000여 건 늘어난 22만여 건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주에서 좋은 숫자들이 나왔다”면서 “미국인들은 제 삶은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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