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 명 돌파…세계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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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 명 돌파…세계 3분의 1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0.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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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 사진=월드오미터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 사진=월드오미터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info)에 따르면 27일 오전 1시25분(미 동부표준시간·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5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사망자 35만2155명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다. 

전 세계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 2만9451명이 숨졌다. 

다음으로 1만1197명이 사망한 뉴저지가 뒤를 이었다. 

매사추세츠(6473명), 미시간(5266명), 펜실베이니아(5194명), 일리노이(4923명), 캘리포니아(3852명), 코네티컷(3769명) 등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루이지애나(2701명), 메릴랜드(2333명), 플로리다(2259명), 인디애나(2004명) 등은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2만5275명이다. 

확진자 역시 세계 580만521명의 3분의 1에 이른다.

미국은 지난 20일 코네티컷이 경제 재개에 합류하면서 50개 주 모두 단계적 정상화에 돌입했다. 

각 주마다 재개 수준으로 다르지만 야외 식당과 소매점, 쇼핑몰, 공원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두기 등의 지침은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것에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안전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앞둔 연휴 땐 재개장한 해변과 주점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재확산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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