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80선 껑충, 2200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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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80선 껑충, 2200가나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6.06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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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1.87, 주간 기준 116.79포인트 상승

코스피가 2180선으로 1% 이상 껑충 뛰었다. 2200을 목전에 두고 있어 추가 상승여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곰과 황소가 다투고 있는 한국거래소 조형물. 사진=한국거래소
곰과 황소가 다투고 있는 한국거래소 조형물. 사진=한국거래소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일 전날에 비해 1.43%(30.69포인트) 오른 2181.87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종가지수는 지난 2월 20일(2195.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대만 증시가 소폭 상승한 점이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2065.08에서 2181.87로 116.79포인트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4006만 주, 거래대금은 12조583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249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3%(6.94포인트) 오른 749.3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며 그 규모는 760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3300억 원을 내다팔았다.

기관투자자는 4199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네이버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058억 원에 이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487억 원, KB금융 452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2423억 원, 셀트리온 1651억 원, 1069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은 카카오 1962억 원, 삼성중공업 452억 원, 삼성SDI 441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 9175억 원, SK하이닉스 4091억 원, 현대차 1619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개인투자자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1224억 원을 팔았다. SK하이닉스 4266억 원, LG화학 2598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카카오 2069억 원, 네이버 1011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926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SK가 기관의 매수세에 7.31%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개발 국책 과제에 최종선정에 3.85% 올랐다. LG화학은 전지와 화학부문의 회복전망에 3.95% 상승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1.65%, 3.08% 나란히 올랐다.

반면 NAVER 0.65%, 카카오 1.18%, SK텔레콤 1.54%, POSCO 1.23% 등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 셀트리온헬스케어(0.21%)가 소폭 상승했고, 알테오젠(12.15%)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엿새째 올랐는데, 차익매물들로 앞으로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면서  “매물의 소화과정을 확인하며 가격매력있는 종목군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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