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잠수함 사령부 창설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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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잠수함 사령부 창설 30주년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0.06.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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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30주년을 맞은 해군 잠수함사령부 병사들이 잠수함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해군
창설 30주년을 맞은 해군 잠수함사령부 병사들이 잠수함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해군

한국 해군 잠수함 사령부가 1일로 창설 30주년을 맞았다. 잠수함 사령부는 30년 동안 잠수함을 운용하면서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는 무결점 운용 기록을 세웠다. 정승균 잠수함 사령관은 "잠수함사는 30년 동안 280만 마일 안전 향하 무사고라는 대 기록을 달성해 창설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땀방울을 흘린 잠수함 승조원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280만 마일은 지구를 129바퀴 항해한 거리에 해당한다.

잠수함사는 1990년 6월1일 해군 57 잠수함전대로 창설했다. 1992년 독일에서 첫 잠수함인 1200t급 장보고함을 인수했다. 이어 1995년 10월1일 57전대는 9잠수함 전단으로 격상됐다. 2007년에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공기불요체계(AIP) 탑재 1800t급 잠수함 손원일함을 인수했다. 

2015년 2월 9전단이 잠수함사령부로 격상되면서 한국 해군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보유한 국가 반열에 올랐다. 

해군은 2018년  9월 독자 설계, 건조한 3000t급 중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진수했다. 안창호함은 현재 해상 시험 등 해군 인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해군은 1200t급 9척, 1800t급 9척 등 18척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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