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급등에 수소관련주 '들썩'...두산퓨얼셀 올들어 1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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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급등에 수소관련주 '들썩'...두산퓨얼셀 올들어 130% 상승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6.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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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소트럭 제조사 '니콜라'가 상장후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국내 수소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 수소관련 종목으로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이엠코리아, 일진다이아,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등이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여기에 강원도 수소생산기지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추출시스템 수소리포모를 수주한 현대로템도 머지 않아 수수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개념도.사진=(주)두산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개념도.사진=(주)두산

두산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업체다. 

이엠코리아는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일진다이아의 자회사 또한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공급 하고 있다. 

효성 그룹내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하며,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수소 관련 종목들의 올해 전체의 주가 상승률을 보면 상승과 하락이 다소 엇갈리지만 기술적 반등의 탄력은 다른 업종에 비해 강한 편이다. 

수소관련 종목의 올해 3월 저점 기준으로 보면 주가가 100% 이상 반등한 종목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국내 1위 수소연료전지 업체인 두산퓨얼셀은 지난 3월19일 4180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10일 2만400원으로 장을 마감해  388%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이날도 전날에 비해 18.95% 상승하는 힘을 발휘했다.  올들어 상승율이 132%에 이른다. 

에스퓨얼셀의 주가도 지난 3월19일 저점인 9930원에서 이날 2만1750원으로 마감하면서 130%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엠코리아, 일진다이아, 효성중공업 등도 3월 저점과 비교할때 주가가 100~190% 안팎으로 상승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상승률은 100% 조금 못미치는 9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수소관련 산업은 재생에너지 저장수단으로서 역할이 점점 커짐에 따라 향후 수소 승용차, 트럭, 배, 기차, 발전 등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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