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30선 추락, 2.04%↓…코로나19 재확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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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추락, 2.04%↓…코로나19 재확산 걱정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6.12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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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3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걱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앞서 미국 뉴욕 주식시장도 미국에서 봉쇄 조치를 완화한 주들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걱정이 증폭되면서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날에 비해 2.04% 내린 2132.20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12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날에 비해 2.04% 내린 2132.20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날에 비해 2.04%(44.48포인트) 내린 2132.30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내렸다. 

주간으로는 코스피는 2184.29에서 2132.30으로 51.99포인트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625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2867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580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간으로는 외국인은 한 주 동안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1799억 원에 이른다. SK 802억 원, SK텔레콤 512억 원, 네이버 495억 원, LG생활건강 460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규모는 1136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735억 원, 삼성SDI 668억 원, 삼성전기 623억 원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집중 팔았다. 순매도 1위로 그 규모는 6067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 2582억 원, 삼성전자우 1123억 원, 현대차 1055억 원으로 순으로 팔았다.

반면 카카오 2434억 원, 네이버 1036억 원, LG전자 728억 원, 포스코케미칼 649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개인은 카카오 2112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426억 원, LG전자 711억 원, LG이노텍 627억 원, 네이버 577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규모는 7788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 1945억 원, 삼성전자우 1506억 원, SK텔레콤 924억 원, 호텔신라 856억 원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8131만 주, 거래대금은 14조7330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6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720개 종목이 내렸다.19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11.00포인트) 내린 746.0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KB금융이 4.68% 내렸고, 신한지주 -4.15%, 하나금융지주 -4.14%, 현대차 -4.61%, SK이노베이션 -4.56%, 삼성생명 -4.29% 등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IT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3.68%, 3.73%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가 3.50%, 한국전력 2.98%, LG 2.83%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상반기 최대 1조원 이상의 수주기대에 7.76% 뛰었다. SK 8.56%,셀트리온 3.30%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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