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1953.30달러...4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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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1953.30달러...4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7.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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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나흘 연속으로 최고가 행진을 하면서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금값이 역대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다종다양한 골드바. 사진=프렉셀스닷컴/러시아투데이
금값이 역대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다종다양한 골드바. 사진=프렉셀스닷컴/러시아투데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제로 기준금리 유지와 금융 완화를 발표하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금값을 견인했다.  

29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5%(8.80달러) 오른 온스당 1953.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국제금값 은 4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10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가장 긴 기간의 오름세이다.

이날 Fed는 FOMC 정례회의를 끝내면서 '제로 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ed가 내놓은 정책성명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현 0.00~0.25%에서 동결된다. Fed는 난 3월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나 전격 인하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0.4% 하락한 93.26으로 내려가면서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달러 인덱스는 올해 1월1일 96.50으로 출발해 이날 현재까지 3.35% 떨어졌다. 달러로 표시됙 거래되는 금은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반대로 올라간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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