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10년내 세계 3위 기축 통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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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10년내 세계 3위 기축 통화되나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9.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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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보고서...일본엔, 영국 파운드 제쳐, 보고유고 자산 비중 2% 수준에서 5~10%로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안에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를 제치고 세계 3위의 통화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통화별 외환보유고 비중은 미국 달러 비중은 62%, 유럽연합(EU) 유로 20%,  일본 엔  5.7%, 영국 파운드 4.43% 순이다.

중국 인민폐가 향후 10년 안에 세계 3대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는  미국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중국 인민폐. 사진=글로벌타임스
중국 인민폐가 향후 10년 안에 세계 3대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는 미국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중국 인민폐. 사진=글로벌타임스

7일 미국 CNBC와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미국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외환보유고 준비자산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 수준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2030년께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위안화 비중은 5~10%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임스 로드(James Lord) 모건스탠리 국제전략가는 "이 목표는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과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점점 커지는 국가간 자본시장 통합, 중국의 대외 거래 위안화 비중 증가를 감안하면 실현 못할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는 2016년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요 외환보유고 통화 바스켓에 편입된 이후 빠른 속도로 비중이 커졌다.

2016년 당시 위안화 비중은 1%에서 2020년 현재 2.02%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최소 10개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자산에 위안화를 추가해 위안화 보유국은 70개국으로 늘어났다.

일본 엔화 비중은 5.7%, 영국 파운드화 비중은 4.43%다. 1의는 미국 달러로 준비자산 비중은 62%,2위는  유럽연합(EU) 통화인 유로로 비중은 20%로 각각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증대로 세계에서 위안화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인민폐. 사진=SCMP
중국 오성홍기와 인민폐. 사진=SCMP

일례로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탈달러화를 추진중인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연방은행은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의 비중을 2018년 2%이상에서 2019년에는 14% 이상으로 높이는 대신 달러화 비중은 약 30%에서 9.7%로 낮췄다. 

RT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 중국 위안화가 당장은 미국 달러화에서 선도적인 자리를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면서도 올해 초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이 외환보유고 통화로서 달러화의 입지가 얼마나 오래갈지를 둘러싼 진짝 걱정거리들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위안화가 국제적 기축통화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에 있어 몇 가지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는데 "중국의 예비 자산 점유율 증가의 대부분은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왔으며, 특히 경제의 광범위한 개방이 제 시간에 일어나지 않을 경우 위안화의 미래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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