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삼바 제치고 시총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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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바 제치고 시총 4위 탈환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9.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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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29일 4%대 상승마감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47% 오른 6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6만 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이날 LG화학 시가총액은 46조16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347조 4413억 원으로 압도하는 1위를 차지했고 이어 SK하이닉스(61조1521억 원),네이버(48조7040억 원)에 이어 LG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5는 삼성바이오로직스(45조6538억 원), 6위 삼성전자우(41조5557억 원), 7위 현대차(38조1397억 원), 8위 셀트리온(34조7608억 원),9위 카카오(32조1008억 원), 10위 삼성SDI(29조8094억 원)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사진=네이버금융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사진=네이버금융

LG화학은 전날 비만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2030년까지 전기차 2000만 대를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전자의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져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 나온  테슬라가 LG화학에서 분리될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최대 10%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도 영향을 미쳤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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