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와 게임, 바이오 섹터 강세로 KRX BBIG K-뉴딜지수는 추석연휴를 앞둔 29일 1.23%(34.16포인트) 상승한 2812.98로 마감하며 28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86% 상승한 2327.89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46% 상승한 848.15으로 마감했다.
KRX BBIG K-뉴딜지수가 모처럼 코스피 상승률을 넘어섰다.
K-뉴딜지수는 한국판 뉴딜산업의 대표 종목으로 만든 지수로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4개 산업군을 대표하는 각각 10개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3종목을 따로 뽑아 1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2차전지와 바이오 부문은 구성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2차전지 부문에 해당하는 LG화학은 4.47% 상승한 65만4000원, 삼성SDI는 2.97% 상승한 43만3500원, SK이노베이션은 0.72% 상승한 13만900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바이오 부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73% 상승한 69만 원, 셀트리온이 0.98% 상승한 25만7500원, SK바이오팜은 0.97% 상승한 15만650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인터넷 부문에서는 NAVER가 0.67% 하락한 29만6500원으로 마감했고, 카카오는 1.22% 하락한 36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더존비즈온만 1.95% 상승한 10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게임 부문에서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0.88% 상승한 80만6000원으로 마감했지만, 넷마블은 0.6% 하락한 16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이 작은 펄어비스는 3.69% 상승한 20만2200원으로 마감했다.
나머지 각각의 섹터별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2차전지 K-뉴딜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SKC,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 두산솔루스, 후성, 천보 등 10개 종목이다.
바이오 K-뉴딜지수 구성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씨젠,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등이다.
인터넷 K-뉴딜지수 구성종목은 NAVER, 카카오, 더존비즈온, 케이엠더블유, NHN한국사이버결제, 아프리카TV, KG이니시스, 서진시스템, 안랩, 유비쿼스홀딩스 등이다.
게임 K-뉴딜지수 구성 종목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웹젠, 네오위즈, 위메이드, 골프존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