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갑니다. 따가운 햇살과 산들바람, 땅심을 자양분으로 벼의 낱알이 차가고 있습니다. 이 이 가을 어디 간들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과 이동에 제한이 생긴 요즘 차를 몰고 나간 곳이 강원도 철원입니다. 철원에는 귀뚜라미 보일러가 운영하는 한탄강컨트리클럽을 비롯한 수많은 골프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탄강 상류 순담계곡을 비롯해 볼거리가 넉넉하게 있습니다. 고석정,삼부연폭포,직당폭포 등 26곳의 명소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서 100km 떨어진 거리라 조금 부담은 되지만 벼가 익어가는 소리를 드고 싶다면 즉시 운전대를 잡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넓은 평야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 살 수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 날씨를 즐 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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