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경제성장률 4.9%…'V자형' 회복?
상태바
中 3분기 경제성장률 4.9%…'V자형' 회복?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0.19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3분기 중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 시의 한 알루미늄 합금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중국 저장성 후저우 시의 한 알루미늄 합금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1분기 6.8%나 급감한 GDP가 2분기 3.2%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들어서도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중국경제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가 ‘V자형’ 회복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상반기에 - 1,6%를 기록했지만 3분기 들어 회복세가 완연해진 것이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국가통계국 발표문을 인용ㅎ새 중국경제가 9개월 동안 꾸준히 회복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예방과 경제발전이 이뤄낸 결과라고 전했다.

 올들어 9월까지 고정투자는 0.8% 증가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매판매는 지난달  3.3% 증가해 8월 0.5%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지난달 산업생산도 6.5% 증가해 8월의 5,.6%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설문 조사한 도시 지역 실업률은 5.4%로 8월 5.6%보다 내려왔다.

지난 3분기 중국의 성장률은 시장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이 벌인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전망한 중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은 5.2%였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망한 증가율은 5.5%였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