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어느새 24대 도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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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어느새 24대 도입 완료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0.10.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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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어느새 24대 국내 도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내년까지 40대 전량을 도입해 전력화할 방침이어서 우리 공군의 대북 전력 우위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공군력 증강의 상징  F-35A 스텔스 전투기. 사진=록히드마틴
한국 공군력 증강의 상징 F-35A 스텔스 전투기. 사진=록히드마틴

F-35A는 스텔스 성능에다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 등 임무에 따라 최대 8.1t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5세대 전투기다. 최고 속도는 마하 1.6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적의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의 핵시설과 지하벙커 등 주요 요 시설을 언제든지 파괴할 수 있는 전략 무기로 손꼽힌다.

방위사업청은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현재까지 총 24대 인수했으며 전력화를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시제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주요 방위력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해 도착한 F-35A 전투기 13대를 포함해 이달까지 총 24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6대는 내년까지 차례로 국내 인도될 전망이다.

F-35A는 길이 15.67m, 너비 10.67m, 높이 4.57m에 자체 중량 13.17t, 무장 시 중량 22.47t인 다소 뚱뚱해 보이는 전투기다. 최고 속도 마하 1.6의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 지휘부와 주요 핵·탄도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항속거리가 2200㎞에 이르고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의 폭탄과 재즘과 함 등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두 개의 내부 무장창에는 2.6t의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한다.탑재한 AESA레이더와 센서는 정보수집, 감시와 정찰 임무는 물론 적방공망제압(SEAD)과 적방공망파괴(DEAD), 전자전, 근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있다.

우리 공군은 F-35A에 '프리덤 나이트'(Freedom Knight·자유의 기사)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내년까지 모두 40대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 공군은 주력 F-15K 59대, F-16과 KF-16 등 167대, FA-50 60 대 등 총 300여대의 최신 전투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2018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 공군은 전투기 810여 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가장 최신 이라는 미그-29 40여대 조차 1990년대 들여와 한국 전투기에는 적수가 안 된다.

방사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일부 인도 지연이 있었으나, 한·미 관계부처간 협조를 통해 항공기 국내인도를 조기 정상화했다"면서 "항공기 수용시설은 인도일정을 고려해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2단계 시설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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