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가 리튬과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전략광물 투자에 나섰다. 자원부국인 캐나다 퀘벡주가 저탄소 경제로 이행하는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물을 공급함으로써 저탄소 경제 이행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두 마리 토끼잡이' 정책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퀘백주 에너지천연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Natural Resources) 와 북부지역부 장관은 지난 3일 9000만 캐나다 달러(미화 6800만 달러) 규모의 '퀘벡주 2020~2025년 주요 전략 광물 개발을 위한 계획(Quebec Plan for the Development of Critical and Strategic Minerals 2020-2025, QPDCSM)'을 발표했다.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퀘벡주 정부가 저탄소 경제 전환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원주민, 이주민을 포함한 지역사회를 위한 수익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에 맞춘 전략광물 개발계획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동통신과 우주항공, 재생에너지생산과 에너지 저장, 의료, 교통부문의 전기화가 급성장하고 있는 데 맞춰 퀘벡주 주정부는 공급이 중요한 22개 광물을 전략광물(CSM)로 지정했다.
22개 광물에는 전기차용 2차전지의 양극재 핵심소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 음극재 핵심소재 흑연, 박사금속 구리, 미사일과 휴대폰 등에 필요한 전자석의 핵심 소재 희토류와 아연, 주석, 백금족 금속, 마그네슘,니오븀과 탄탈륨, 티타늄, 바나듐, 안티모니와 비스무스,카드뮴 등이다. 퀘벡주 주정부는 22개 광물을 퀘벡 변화 계획에 필요한 광물, 재생에너지 연관 광물, 퀘벡주 매장량이 풍부한 광물 등 3가지로 분류했다.
주 당국은 또 해당 광물의 추출·처리·재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다른 전략광물 생산 지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 목록은 전문가 위원회가 마련한 것으로 퀘벡주 정부는 중요광물과 전략광물을 주기로 재평가할 계획이다.
조나탄 줄리랑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퀘벡정부는 더 환경 친화인 경제에서 부를 창출함으로써 전세계 에너지와 기술 이행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면서 "오늘 우리는 미래 지향의 사업을 출범시키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고 더 책임힜게 우리의 천연자원과 전문성을 개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캐나다)=박고몽 기자 clementpark@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