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수혜자는 버핏...주가 상승에 평가액 100억 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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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수혜자는 버핏...주가 상승에 평가액 100억 달러 늘어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1.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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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효과가 기대 이상이라는 소식과 함께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워런 버핏 회장이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으로 보인다.  보유한 주식 가치가 오르면서 하루에 100억 달러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CNBC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CNBC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각) 버크셔해서웨이가 4대 보유주식 지분에서 10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비롯해 각종  금융주, 소비재주, 산업주를 보유하고 있다.버핏은 이중 3개 종목에서 각 30억 달러, 코카콜라에서 15억 달러의 평가 차익을 각각 거뒀다. 

4대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애플 주가는 이날 2.8% 올라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 약 9억 8100만 주 가치를 30억 달러 이상 끌어올렸다.

애플 로고. 사진=애플 트위터
애플 로고. 사진=애플 트위터

버크셔가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2%나 상승하면서 이 종목에서도 30억 달러의 평가차익이 생겼다.

코카콜라 주식은 8%나 급등해 버크셔의 4억 달러어치의 보유 지분 가치는 15억 달러로 쑥 올라갔다.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20%까지 치솟아 버크셔 보유지분 가치는 30억 달러 늘어났다.


버크셔의 포트폴리오는 애플 외에 금융주, 소비재주, 산업주가 지배하고 있는데, 모두 코로나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화이자가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지급함으로써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산업이 다시 살아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는데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다른 주식들의 평가액도 올랐다. 버크셔는 웰스파고와 JP모건 지분 일부 매각으로 각각 4억 달러와 2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두 은행 주식은 모두 약 10% 급등했다. 버크셔의 비자, 마스터카드, 싱크로니 파이낸셜, 선코 에너지 지분도 가치가 급등했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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