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900t급 해자대용 첫 다목적 호위함 '쿠마노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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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900t급 해자대용 첫 다목적 호위함 '쿠마노함' 진수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0.11.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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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배수량 3900t급 차기 호위함(30FFM) 2번함을 진수했다. 일본은 모두 22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중국이 호위함 증강에 대한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19일 진수된 일본 차세대 호위함 '쿠마노'함. 사진=해상자위대/미쓰이E&S
19일 진수된 일본 차세대 호위함 '쿠마노'함. 사진=해상자위대/미쓰이E&S

19일 제인스닷컴 등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체인 미쓰이 E&S조선은 19일 일본 오카야마현 다마노 조선소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쿠마노'함을 진수했다.

길이 132.5m, 너비 16.3m,흘수 9m인 구마노함의 표준 배수량은 3900t급이지만 실제 배수량은 5500t의 대형 함정이다. 승조원은 90여 명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30노트 이상이다.

1번함은 당초 이달 중 미츠비시중공업의 나가사키시 조선소에서 진수될 예정이었지만 가스터빈 엔진 문제로 진수가 연기됐다.이에 따라 구마노함은 2번함이지만 먼저 진수됐다.

1번함 강재 절단공사는 2019년 미쓰비시 중공업의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2019년 9월에, 2번함은 10월 미츠이 E&S 타마노 조선소에서 이뤄졌다. 

19일 진수된 일본의 차세대 호위함 2번함 구마노함.사진=일본해사진문
19일 진수된 일본의 차세대 호위함 2번함 쿠마노함.사진=일본해사진문

특징은 레이더 반사면적이 작고 고속으로 기동하며 승조원이 약 90명으로 적으며 무인 체계를 발사,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AE시스템스의 Mk-45, 모드 4 5인치포 1문, 재팬스틸웍스의 원격조종 12.7mm 기관총, 미국 미사일 전문 생산 방산업체 레시이온의 '시램' 근거리 함대공 미사일, Mk 41 수직발사관 16셀, 17형 대함미사일 8발 등으로 무장한다.

여기에 미쓰비시 중공업의 기뢰탐색 수중무인기, 기뢰 등의 장비와 무기를 갖춘다.

또 미쓰비시 일렉트릭의 다기능 레이더와 센서, 히타치의 OQQ-11 기뢰탐색용 소나 등을 갖춘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호위함 8척 등 강력한 수상 함정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군의 수상전력 증강에 대응해 호위함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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