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t당 242달러에 옥수수 20만t 구매...내년 4~5월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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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t당 242달러에 옥수수 20만t 구매...내년 4~5월 한국 도착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0.11.21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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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도 6만8000t, 확보

한국에서 가장 큰 가축사료 제조업체인 농협사료(NOFI : Nonghyup Feed Inc.)가 20일 국제입찰을 통해 20만t을 t당 평균 242달러에 구매했다고 로이터통신, 유럽의 트레딩하우스와 관련 매체인 애그리센서스가 21일 전했다.

사료업체 구매협의체인 FLC(Feed Leaders Committee)도 같은 날 번지로부터 옥수수 6만8000t을 평균 241.99달러에 매입했다.

한국 최대 사료제조업체인 농협사료가 지난 20일 국제입찰로 옥수수 20만t을 구매했다. 사진은 미국 옥수수 수확장면. 사진=SCMP
한국 최대 사료제조업체인 농협사료가 지난 20일 국제입찰로 옥수수 20만t을 구매했다. 사진은 미국 옥수수 수확장면. 사진=SCMP

차익 실현으로 지난 19일 하락한 옥수수 선물가격은 한국 사료업체들의 매수로 다시 반등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옥수수 20만2000t을 국제입찰로 구매했다. 옥수는 미국산이나 남미산이며 한국 도착 시간은 2021년 4월 30일과 5월25일 사이이다. 

농협사료는 앞서 10월에도 옥수수 150만t을 구매했다.

유럽 트레이들은 로이터에 농협사료는 세 가지 탁송물로 옥수수를 구매했으며 항구에 하역(양륙)할 때마다 t당 1.25달러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탁송품인 약 6만6000t의 옥수수는 CNF(운임포함 가격 조건, cost-and-freight) 기준으로 미국과 유럽에 곡물 물류체인을 보유한 팬오션(Pan Ocean)에게서 t당 243.20 달러에 구매했다.

두 번째 탁송품인 6만8000t은 CNF도 기준이며 아마도 상품 중개 회사 번지(Bunge)에게서 t당 241.99달러에 구매했다.

세 번째 탁송품인 6만6000t의 옥수수는 미국 곡물중개회사 아서대니얼스미드랜드(ADM)에게서 t당 241.99달러에 구매했다.

한편, 가축사료용 해외산 옥수수를 구입하는 국내 단체는 농협사료외에 한국사료협회, MFG(Major Feedmill Group), FLC 등이 있다. FLC에는 CJ제일제당, TS대한제당, 제일사료, 서울사료,대주산업, 팜스토리가 속해 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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