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75.90, 이틀째 최고치 경신...외국인이 주도
상태바
코스피 2675.90, 이틀째 최고치 경신...외국인이 주도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2.02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추가 경기부양책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곰과 황소가 다투고 있는 한국거래소 조형물. 사진=한국거래소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곰과 황소가 다투고 있는 한국거래소 조형물. 사진=한국거래소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1.58%(41.65포인트) 오른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올랐다, 종가기준으로 1일 기록한 사상최고가(2634.25)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677.12까지 올라 장중 기록으로도 지난달 30일(2,648.66)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5170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는 각각 2485억 원, 2445억 원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1억550만 주, 거래대금은 16조8872억 원을 기록했다. 

종목별 투자는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우 735억 원, 현대차 278억 원, 삼성전기 211억 원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1918억 원, SK하이닉스 1677억 원, LG화학 1304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의 순매도종목 1위는 현대모비스다. 순매도규모는 485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382억 원,현대차 337억 원순으로 팔았다. 반면 SK하이닉스 438억 원, SK 364억 원, 삼성전기 142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SK하이닉스 1999억 원, 삼성전자 1437억 원, LG화학 1234억 원순으로 팔았다. 반면 삼성전자우 704억 원, 현대차 529억 원, 현대모비스 343억 원순으로 샀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7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53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8.05포인트) 오른 899.3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내년 실적추정치가 상향조정됐다는 소식에 2.51% 올랐다. SK하이닉스도 8.46% 뛰었다. SK 7.00%, LG화학, 삼성SDI 0.91%, 기아차 1.67%, 삼성물산 0.41%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0.38%, 네이버 0.70%, 카카오 0.40% 현대차 0.54%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