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96.22...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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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96.22...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2.03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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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0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된 신기술기대에 7.67% 올라 19만6000원으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의 명품 전기차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명품 전기차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0.76%(20.32포인트) 오른 2696.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사흘째 오르면서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기준으로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675.90)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0.39%(10.48포인트) 오른 2686.38로 출발,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125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1791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881억 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우 1407억 원, 신한지주 196억 원, 두산퓨얼셀 143억 원순으로 내다팔고 현대차 1369억 원, LG화학 668억 원, 네이버 552억 원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순매도규모는 1862억 원에 이른다. LG화학 464억 원, 셀트리온372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현대차 864억 원, LG전자 267억 원, 기아차 17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현대차 2235억 원, LG전자 630억 원, 네이버 538억 원순으로 팔고 삼성전자 1438억 원, 삼성전자우 1421억 원, 셀트리온 434억 원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977만 주, 거래대금은 15조4122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92%(8.27포인트) 오른 907.61에 거래를 마쳤다.

정의선 현대그룹 이사회 의장
정의선 현대그룹 이사회 의장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된 신기술기대에 7.67% 오른 19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1월2일 종가 11만8000원에 비하면 무려 66.1%나 올랐다.정의선 회장이 경영을 잘한  결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5.12% 뛰었고 대형IT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29%, 2.29% 올랐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1.90%, 셀트리온 1.15%, 기아차 6.41%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 1.37%, SK텔레콤 0.21% 등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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