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6만9700원 마감...7만 원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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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6만9700원 마감...7만 원 돌파하나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2.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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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3일 6만970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7만 원 돌파 여부에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7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인 7만5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6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16조 938억 원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12월 들어서면서 사흘 연속 상승히면서 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11월에만 17.8%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기준으로 7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 5월 액면분할을 한 후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을 넘긴 것은  2년 7개월 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2일 장중 최고가로 7만 원에서 100원 부족한 6만9900원까지 상승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주당 7만 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 1일 기준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7만8883원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부터 디램(DRAM) 수요 회복이 이뤄지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께 디램의 수요 호조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기존 회사 측 안내를 크게 웃돌 것"이라면서 "내년 2분기 초반으로 예상한 디램 고정가격 상승 시점이 내년 1분기 중반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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