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자산 1673억 달러, 하루 9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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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자산 1673억 달러, 하루 90억 달러↑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2.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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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급등했다.이와 함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도 크게 불어났다. 하루에 근 90억 달러(약 9조 8955억 원)나 늘었다.덕분에 일론 머스크는 세계 2위의 갑부 자리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포브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포브스

야후파이낸스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6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이날까지 731% 올랐다.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거의 6587억 9100만 달러로 불어나면서 자동차 업계 1위에 올랐다.

앞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5일 50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한 달 남짓 만에 15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16일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70%나 올랐다. 테슬라 주식은 24일엔 6.4% 오른 555.38달러, 25일에는 3.35% 오른 574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25일 기준 테슬라의 시총은 5440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폭등은 일론 머스크의 자산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순 자산평가액이 하루만에 약 90억 달러 증가해 1673억 달러(183조 9463억 원)로 불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머스크의 자산가치는 올해 1397억 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 자리에 등극했다. 머스크는 1월만 해도 세계 억만장자 순위가 35위였지만 올들어 순자산 평가액이 폭증하면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1873억 달러)에 이어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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