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 이태근 선생의 '소'
효천 이태근 선생의 근하신년. 이태근 선생은 우리나라 산채수묵화의 대가입니다. 효천 선생이 새해를 기념하는 '흰소'를 그렸습니다. 우리나라 산천을 수묵화에 채색을 더해 멋지게 그려내는 화가입니다. 추수가 끝난 들판, 눈이 쌓이 논두렁, 온갖 꽃이 핀 산과 들판은 살아 숨쉽니다. 한국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태근 선생의 소의 힘찬 꼬리, 콧김을 내뿜는 큰 코, 부리부리한 눈에에서 올해 한 해를 시작하는 힘을 얻습니다.신축년을 맞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가짐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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