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조스, 테슬라 머스크 자산가치 2165억 달러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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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조스, 테슬라 머스크 자산가치 2165억 달러 늘어나
  • 육도삼략365
  • 승인 2021.0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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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대 부자 순자산가치 지난해 1조8000억 달러...총자산 7조6000억 달러

전세계 500대 부호들의 자산 평가액이 작년 한 해 1조8000억달러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자산평가액은 모두 7조6000달러에 이른다. 특히 세계 최고 갑부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등 두 억만장자의 재산은 총 2165억 달러 불어났다. 이 돈은 미국인 1억 명에게 각각 2000달러를 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세계 1위와 2위 갑부 제프 베조스(왼쪽)와 일론 머스크.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세계 1위와 2위 갑부 제프 베조스(왼쪽)와 일론 머스크.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야후 파이낸스는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아마존 CEO 베조스의 자산이 745억 달러, 머스크의 자산이 1420억 달러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벌름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갑부인 베조스의 자산평가액은 1900억 달러, 머스크의 재산은 약 1700억 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한 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인물이었다. 보유 테슬라 주식 평가액이 급증한 덕분이었다.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CEO인 그는 테슬라 주식의 약 75%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2월31일 705.67달러,시가총액은 668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해 세계 500대 부호의 자산평가액은 31% 폭증했다. 지난 8년 간 연간 자산 평가액 증가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이들 억만장가 사이에서도 명암이 엇갈려 자산평가액 증가는 주로 최고 부호들에게 집중됐다.

베조스를 비롯한 5대 부호의 자산평가액이 각각 1000억 달러를 넘었고, 이들 5명을 제외한 상위 25대 부호들의 자산평가액은 각각 500억달러 이상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를 누르고 지난해 11월 세계 2위 부자로 올라섰다. 게이츠는 1320억 달러로 3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퀴농모에헤네시(LVMH) 회장겸 CEO는 1140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겸 CEO 마크 저커버그는 1040억 달러로 5위 부자로 기록됐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재산은 876억 달러로 16억 2000만 달러가 줄어들어 6위를 나타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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