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상 최고치 경신…3.4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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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상 최고치 경신…3.42% 급등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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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4일(현지시각) 새해 첫 거래에서 또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자동차 출하대수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 추가 급등을 이끌었다. 

테슬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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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지난해 자동차 출하대수는 목표치 50만대에 육박하는 49만9550대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식은 전거래일(2020년 12월31일)에 비해 3.42% 급등한 729.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6917억 5000만 달러로 70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4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앞서 2일 공개한 지난해 통계에서 출하 대수가 49만9500대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보수적으로 잡은 잠정 집계로 최종 집계에서는 출하 규모가 최대 0.5%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 집계는 이달 하순 발표할 예정이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모델3의 강력한 수요로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급격한 주가 상승세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이브스는 올해 중국에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 출하가 시작된다면서 테슬라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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