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에비션 주식은 이날 24만4000원으로 전날에 비해 5.63%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은 22조5616억 원으로 하룻만에 1조2000억 원 이상 불어나면서 코스피 상장사 중 17위로 올라섰다. 16위 LG전자(22조6652억 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4일에는 21.58% 상승하며 23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이날 시총은 21조3595억 원으로 단숨에 시가총액 '20조 클럽'에도 입성했다. 하루 만에 3조7911억 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26.67%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 동안 거의 지난해 1년간의 상승 기록에 근접한 셈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Green Energy & Materials) 중심으로 기업의 방향을 설정했고, 올해가 본격적인 실행의 원년"이라면서 "모두가 강한 의지와 패기로 친환경 중심의 전면·근본적 혁신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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