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 후폭풍에 주가 급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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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후폭풍에 주가 급락 중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01.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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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 영구 폐쇄 뒤 후폭풍을 맞이하고 있다.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트위트의 정치 결정에 대한 시장이 내린 평가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위터 주식은 12일(이하 현지시각) 전날에 비해 2.37% 하락한 47.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인 11일에는 직전 거래일인 8일 종가(51.31 달러)에 비해 무려 6.41% 폭락한 4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 넘게 폭락했다 장 후반으로 들어서며 낙폭을 좁혔다. 

트위터 주가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트위터 주가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이틀 만에 8% 이상 빠졌다. 지난  6일 시위대의 미국 의사당 난입 이후에 견줘서는 트위트 주가는 12% 하락했다.

트위터 측이 트럼프를 퇴출시키면서 금융손실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위터는 지난 8일 저녁 "폭력 추가 선동 위험"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다.

팔로워 수가 88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트위터 계정 폐쇄는 트위터에서 사용자들이 썰물 빠지듯 빠지는 사태를 촉발했다.

경영 전문지 배런스는 로젠블라트 증권의 마크 즈구토위치(Mark Zgutowicz) 분석가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8800만 명의 트럼프 팔로워는 정치권의 양측에 엄청난 양의 관계를 발생시켜 광고판매에 도움이 된다면서 "트럼프 계정과 관계 없이는 하루 사용자 600만~900만 명을 버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즈구토위치 분석가에 따르면, 트럼프 트위터 계정은 하루 평균 400만 건의 언급을 수신하는 데 영구 폐쇄 직전에는 이 수치가 1600만 건으로 증가했다. 즈구토위치는 트럼프 팔로워 중 약 3000만 명은 트위터 매일 사용자로 추정했다. 

즈구토위치 분석가 팀은 트위터의 올해 연간 광고판매는 시장 예상 컨센선스 38억 30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32억8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는 트럼프 팔로워가 아닌 사람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며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39달러로 낮췄다.

트위트 주가는 지난해 최저가인 3월30일의 23.09달러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에 있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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