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10년 사이 최고가 경신...t당 174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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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10년 사이 최고가 경신...t당 174달러 돌파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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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철광석 가격이 10년 사이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호주 철광석 업체  BHP의 철광석 수출 터미널 전경. 사진=마이닝닷컴
호주 철광석 업체 BHP의 철광석 수출 터미널 전경. 사진=마이닝닷컴

시장조사 회사 패스트마켓츠 MB에 다르면, 지난 18일 철함량 62%인 분광의 중국 칭다오항 가격은 t당 174.07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10년 사이의 최고가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80% 오른 데 이어 올들어 8.5%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광석 벤치마크 가격은 2011년 2월 역대 최고가인 191.7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산 철 65% 분광 가격은 t당 195.30달러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철 65% 분광 가격은 지난해 78% 올랐다.

철광석 가격은 상승은 중국의 수요는 느는 반면, 호주산 철광석 공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2020년 철강 10억 5000만t을 생산하며 사상 처음으로 10억t을 돌파했다. 철광석 수입량은 11억 7000만t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올해는 철광석 가격이 상승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가 안정되게 증가하겠지만 올해 호주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되기 때문이다. 

호주 광산업체 BHP는 올해 중국 수요 증가를 근거로 올해 철광석 생산량 전망치를  당초 2억4400만t~2억5300만t에서 2억4500만t~2djr5500만t으로 상향조정했다. 리오틴토는 중국 산업활동 증가에 힘입어 철광석 수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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