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반드시 사야할 수소 기업 10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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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반드시 사야할 수소 기업 10곳은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1.2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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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20일 출범함에 따라 그의 친환경 정책도 빠른 속도로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매체들은 수소 관련 기업 10곳을 지목해 사야할 종목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에서 SK건설과 손잡은 블룸에너지와 SK그룹이 투자한 플러그파워, 한화그룹이 투자한 니콜라 등이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를 피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청정에너지로 수소가 꼽히고 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중 하나로 꼽는다. 연료전지 시장은 현재 25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6년 말 137억 달러로 커지고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전기차(FCEV) 시장도 1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콜라 원 수소전기 트럭. 사진=니콜라모터닷컴
니콜라 원 수소전기 트럭. 사진=니콜라모터닷컴

미국의 금융전문 매체 인사이더멍키닷컴은 조 바이든 정부 출범 하루 전인 지난 19일(현지시각) 유명한 헤지펀드의 보유규모, 금융 건전성과 성장성 등을 근거로 바이든 정권 출범 이후 사야할 10가지 수소연료전지 주식을 선정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퓨얼셀 에너지는 코네티컷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계하고 건립한다. 이 회사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수소 이외에 추가 수소를 생산해 산업용이나 운송용에 적합한 수소를 생산한다.

푸얼셀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가 수소 새안을 위한 슈어소스 전기분해 플랫폼 설계 제조를 위한 800만 달러 자금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2년 3분기 말 현재 퓨얼셀은 17개 헤지펀드가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 종목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블룸에너지는 수소연료전지 상용화 전략을 발표한 후 2020년 7월 이후 부터 주가가 반등했다. 블룸에너지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기반으로 연소없이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SK건설과 협력해 120메가와트의 연료전지를 판매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2020년 3분기 말 현재 총 17개 헤지펀드가 블룸에너지 주식 1억7610만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원리. 사진=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원리. 사진=블룸에너지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 코퍼레이션도 사야할 10종목 중 8번째로 들어갔다. 이 회사는 수소전기 트럭인 '니콜라 원'과 여러 다른 수소 연료 전지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니콜라사는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 공공서비스회사와 함께 수송산업용 수소 기반 연료공급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요금 일정을 확보했다.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니콜라가 기술력을 부풀렸다고 주장한 이후 주가 폭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17개 헤지펀드가 주식을 보유중인 것으로 인사이더멍키는 평가했다. 

자동차용 수소 연료전지 생산업체인 발라드 파워 시스템)Ballard Power Systems Inc)도 선정됐다. 캐나다 기업인 이 회사는 양성자 교환막 연료전지 제품도 생산한다. 발라드 파워는 20년 전 기술거품 전성기에 태어나 연료전지를 층으로 쌓은 연료전지 스택을 공급하는 회사다. 인사이더 멍키는 816개 헤지펀드를 조사한 결과 20개 펀드가 발라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플러그파워는 SK그룹이 15억 달러를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수소연료전지 산업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와 기타 기기의 기존 배터리를 대체하는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만든다. 

플러그파워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무려 666% 상승했다.지난 12일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는 플러그 파워와 연료 전지 경량 전기차 개발, 제조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듀폰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으로 화학제품과 농약 등을 생산한다. 가스혼합물에서 수소를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견고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위해 최대 180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성자 전도막을 만드는 등 수소연료전지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10년 말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될 시장에서 혜택을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업계의 거인인 다우주식회사는 경쟁사들보다 훨씬 일찍 수소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다우는 2004년에 제너럴모터스(GM)와 수소 에너지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디애나에 본사를 둔 커민스는 엔진, 연료 시스템, 제어 장치, 공기 처리, 여과, 배출 제어, 발전 시스템, 트럭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나해 11월 커민스와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은 수소전기 8등급 트럭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로덕츠앤케미칼은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용으로 가스와 화학물질을 판매하고 있다. 수소 혁명의 선구자 기업인 이 회사는 1993년에 최초의 수소 연료 충전소를 시작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린데도 10선에 들어갔다. 산소, 질소, 아르곤, 희귀 가스, 헬륨, 수소, 전자 가스, 특수 가스, 아세틸렌 등 대기 가스를 제조 판매한다. 전세계 16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가  이 회사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소는 린데의 주요 사업 분야로 남아 있다. 린데는 지난해 7월 독일 브레메르베르데에서 세계 최초로 여객열차용 수소충전소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60개 헤지펀드가 린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더멍키가 선정한 최고 수소 주식은 듀폰이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인  듀폰은 최고 수소 중목으로 평가됐다. 화학물질과 농산물을 생산하는 듀폰은 수소 연료 전지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가스혼합물에서 수소를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용으로 최고 섭씨 180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분자전해질을 생산한다.  듀폰은 2001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했다. 듀폰은 당시 2010년 말까지 100억 달러 규모가 될 시장의 혜택을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61개 헤지펀드가 듀폰 주식 36억 7000만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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