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초계 드론 '씨가디언', 대잠전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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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초계 드론 '씨가디언', 대잠전 능력 확보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1.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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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부이 최대 80개 싣고 잠수함 추적 시험 성공

중고도에서 비행하면서 해상 표적을 정찰하는 무인기(드론) '씨가디언'이 진화하고 있다. 소노부이(부표형 음파탐지기)로 잠수함을 추적하는 대잠수함작전능력(ASW)을 갖추기 시작했다. 씨가디언은 대만과 일본이 도입을 추진중인 해상 초계 드론이다.

미국 제너럴어토믹스항공시스템(GA-ASI)의 해상초계 드론 '씨가디언'가 소노부이 디스펜서를 장착한 채 비행하고 있다.사진=GA-ASI
미국 제너럴어토믹스항공시스템(GA-ASI)의 해상초계 드론 '씨가디언'가 소노부이 디스펜서를 장착한 채 비행하고 있다.사진=GA-ASI

23일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에 따르면, 미국의 드론 전문 생산업체 제너럴어토믹스항공시스템(GA-ASI)은 자사의 대표 공격 드론인 MQ-9A '리퍼'와 MQ-9B '씨가디언'에 잠수함을 탐지, 추적할 수 있는 소노부이(부표형 음파탐지기)를 탑재해 투하한 뒤 정보를 원거리에서 평가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공중 무기인가 처음으로 자체 탑재하는 대잠전 시스템을 배치한 것이다.

씨가디언은 길이 11.7m, 날개 너비 24m인 드론이다.  동체 하부에 소노부이 디스펜서를 달 수 있다. 최고 고도 4만피트에서 30시간 이상 비행한다. 최대 이륙중량은 5.67t이다. 이중 연료는 2.72t을 싣는다. 다중모드 해수면 추적 레이더와 자동정보체계 등 센서와 무기 등을 2.15t 정도 탑재한다. 

GA-ASI 소노부이 디스펜서 포드. 사진=GA-ASI
GA-ASI 소노부이 디스펜서 포드. 사진=GA-ASI

소노부이 디스펜서(발사기)에 수납되는 소노부이는 포드당 A형이 10개, G형은 20개가 각각 들어간다.  씨가디언은 소노부이 디스펜서 시스템 포드 4개를  장착할 수 있는 윙스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드 4개를 장착한다면 씨가디언은 소노부이를 최대 80개 갖추고 잠수함 사냥에 나설 수 있다.  씨가디언과 소노부이 포드는 앞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대잠수함작전 시대를 개막할 주역이 될 전망이다.

GA-ASI에 따르면, 리퍼 블록 5 드론은 지난해 11월20일 미해군 태평양 시험장에서 'A'크기 소노부이를 투하해 일회용 이동식 대잠전(ASW) 훈련용 표적을 추적해 정보를 평가하는 시험을 벌였다. 시험은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아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의 라구나 비행작전시설에서 드론 조종사들은 표적을 정확히 추적했다.

GA-ASI의 리퍼(프레데터B) 드론이 소노부이 디스펜서 포드를 장착하고 비행하고 있다. 사진=GA-ASI
GA-ASI의 리퍼(프레데터B) 드론이 소노부이 디스펜서 포드를 장착하고 비행하고 있다. 사진=GA-ASI

GA-ASI는 앞서 지난 2017년 리퍼드론으로 원거리에서 소노부이 투하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후 투하 소노부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위한 운용제어체계와 공기압축식 소노부이 디스펜체계를 개발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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