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1번함 착공...2024년 11월 해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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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1번함 착공...2024년 11월 해군 인도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2.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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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대토-III 배치-II)’ 건조에 본격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함 선도함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한 이지스함은 해군이 앞으로 도입할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 함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9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19(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19)에 공개한 차세대 이지스함 콘셉트. 현대중공업은 16일 차세대 이지스함 1번함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9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19(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19)에 공개한 차세대 이지스함 콘셉트. 현대중공업은 16일 차세대 이지스함 1번함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에서 차세대 이지스함을 수주했다. 방사청은 같은해 5월 총 33억 달러에 차기 이지스함 3척 건조안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월 기공하고 내년 하반기 진수를 거치고 시험평가 후 2024년 11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대 후반에 한국 해군은 이지스함 6척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배수량은 8100t 규모다.

현대중공업이 2008년과 2012년 해군에 인도한 1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과 3번함인 7600t급 세종대왕함과 류성룡함보다  크고 무겁다. 세종대왕급은 길이 165.9m, 너비 21.4m, 흘수 6.25m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노트(시속 55km)다.

차세대 이지스함의 최대 속력도 시속 30노트로 같다.

ㅓ세종대왕급 이지스함 1번함 세종대왕함.사진=현대중공업
ㅓ세종대왕급 이지스함 1번함 세종대왕함.사진=현대중공업

무장은 비슷하다. 5인치 함포, 함대함 유도탄, 함대공 수직 발사 미사일, 어뢰, 근접방어무기(CIWS) 등으로 무장한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2019년 10월15일 차기 이지스함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생산하는 SM-3 함대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SM-2 함대공 미사일이나 SM-6 다목적 미사일로 무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종대왕급은 마크 41 수직발사기(VLS)와 한국형 VLS에 각각 80발의 함대공 미사일과 48발의 현무-3 미사일과 홍상어 대잠 로켓을 탑재한다. 

달라질 것은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수함작전 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이 꼽힌다.

센서도 더 강력해진다. 다기능 스파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 전자광학 추적 장비 등을 갖춘다.

추친체계도 새롭다. 1.7메가와트(㎿)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 절감형 보조 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이지스함 한 척으로 여러 척의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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