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매니저 얼마나 버나...이스라엘 잉글랜드 4조 2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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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매니저 얼마나 버나...이스라엘 잉글랜드 4조 2000억 원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02.2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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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펀드 매니저 202억 달러(22조 3000억 원)...이러니 전 세계 금융시장 교란시키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그의 말 중 실감나는 게 세계는 넓다는 대목이다. 특히 금융시장이 그렇다. 금융시장을 호령하는 자산 운용회사의 자산 운용담당자 즉 펀드매니저으 세계는 넓고 깊다. 그들이 버는 돈은 문자 그대로 우주만큼 넓고 깊다. 형용사 '천문학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헤지펀드는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사모펀드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은 이런 것쯤은 발 사이 때보다 못하게 여긴다. 비판보다는 돈이 그만큼 위력이 큰 탓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세계 10대 헤지펀드 자산 운용매니저 가운데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더(Israel Englander)가 지난해 38억 달러(한화 약 4조 2000억 원)를 벌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헤지펀드 펀드 매니저가 번 연봉 순위. 사진=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닷컴
2020년 헤지펀드 펀드 매니저가 번 연봉 순위. 사진=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닷컴

세계 10대 헤지펀드의 자산 운용 펀드 매니저들이 지난해 번 연봉은 총 202억 달러(22조 4300억 원)에 이른다.  상위 25대 펀드 매니저가 받은 연봉은 320억 다럴에 이르고 15명이 각 10억 달러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 경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경제 침체로 실업자가 양산된 최악의 해였다. 헤지펀드 순위를 매기는 인스티튜스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는 22일(현지시각) 인류에게 안 좋은 해에가 헤지펀드 엘리트들에겐 기적같은 해였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엄청난 돈을 손에 쥔 것이다.

10대 헤지펀드 펀드 매니저가 번 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변동성 시장을 배경으로 2019년 134억 달러에서 50.2%나 늘어났다.10대 헤지펀드는 코로나19에 따른 지난해 3월 대량 매도와 대규모 경제 폐쇄에도 지난해 평균 11.7%의 수익률을 냈다. 

 

이스라엘 잉글랜더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겸 회장.사진=밀레니엄매니지먼트
이스라엘 잉글랜더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겸 회장.사진=밀레니엄매니지먼트

인스티튜스널 평가에 따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드는 38억 달러를 받았다. 그가 낸 수익률은 26%였다.

잉글랜더는 2019년 연봉 15억 달러의 두 배 이상 올렸다. 그는 지난 20년 중 19년 동안  부자 리스트레 오른 전설같은 인물이다. 뉴욕대 금융학 학사를 취득하고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증권사 브로커, 트레디어,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했다.

1985년 3500만 달러로 설립된 밀레니엄은 현재 운용자산 471억 달러, 직원은 3300여명에 이른다.

2위는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스 펀드의 제임스 사이먼스로 26억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의 체이스 콜먼은 25억 달러를 벌었다. 또 시타델의 케네스 그리핀은 18억 달러,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를 운용한 데이비드 테퍼가 17억 달러, 코아추의 필립 라폰트는 16억 달러의 연봉을 각각 챙겼다.

또 안드레이사 할보르센과 스콧 쉴라이퍼가 각각 15억 달러를 챙겼고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유명한 빌 애크먼이 14억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애크먼이 운용한 헤지펀드는 퍼싱스쉐어캐피털매니지먼트다.

상위 10명의 헤지펀드 매니저들 모두 10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2019년에는 8명의 헤지펀드가 10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이들은 연봉에 걸맞은 수익률을 냈다. 잉글랜드가 운용한 대표 펀드의 수익률은 무려 76%. 이어 필립 라폰트가 운용한 코아츄매니지먼트 65%, 체이스 콜먼이 운용한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48% 등 상위 10대 헤지펀드는 평균 수익률 43%를 기록했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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