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리오틴토, 미국 캘리포니아서 탄산리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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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리오틴토, 미국 캘리포니아서 탄산리튬 생산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4.0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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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에 공장 둔 앨버말 등과 경쟁 구도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광산업체들이 미국으로 밀려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미국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기로 한 기업은 호주의 기업이자 세계 2위의 광산기업인 리오틴토가 주인공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관용차 약 64만 대를 전부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약속 한 만큼 전기차용 배터리의 리튬 수요처는 확보해놓았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의 캘리포니아주 보론 광산 전경. 사진=리오틴토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의 캘리포니아주 보론 광산 전경. 사진=리오틴토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론(Boron)에서 운영하고 있는 붕산염광 공장에서 폐석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했다.

리튬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이 공장은 90여년 동안 운영중인 폐속 더미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광물을 회수하는 공장이다.

마이닝닷컴은 2019년 소규모 시험 생산 결과 폐석에서 고가치 리튬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확대에 따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광산업체들이 미국으로 밀려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미국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기로 한 기업은 호주의 기업이자 세계 2위의 광산기업인 리오틴토가 주인공이다.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보유하고 있는 붕산염 광산의 공장에서 폐석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했다. 리튬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이 공장은 90여년 동안 운영중인 폐석 더미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광물을 회수하는 공장이다.

마이닝닷컴은 2019년 소규모 시험 생산 결과 폐석에서 고가치 리튬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리오틴토는 붕산염 광산의 광미댐에서 금이 있는지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한 정광에서 미국에서 개발 중인 다른 프로젝트보다 많은 리튬을 발견한 게 시초였다.리오틴토는 파일럿 플랜트 건설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산 10t 규모의 탄산리튬 공장을 건립했다. 리오틴토는 올해 말 테슬라 모델 S 전기차 1만5000대에 공급할 분량인 연간 5000t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산 5000t은 세계 최대 리튬생산업체 앨버말이 네바다 주 실버 피크(Silver Peak) 광산에서 생산하는 양과 거의 같다.

리오틴토는 거의 1세기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195km  떨어진 모하비 사막에서 비누와 화장품, 기타 소비재 제품에 쓰이는 붕산염을 생산하고 있다.

리오틴토는  또 지난 3월 재생에너지기 기업인 헬리오젠과 이 광산에 태양광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리오틴토만 미국 시장에에서 리튬을 생산하겠다고 달려든 기업은 아니다. 리튬아메리카스도 미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연방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가 승인받은  네바다주 쌔커 패서(Thacker Pass) 리튬광산은 오는 2023년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2만t의 리튬을 생산할 예정으로 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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