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052D 이지스함 배치 가속...3번째 개량함 '쑤저우함'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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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052D 이지스함 배치 가속...3번째 개량함 '쑤저우함'함 첫 공개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4.10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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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판 이지스함 052D 개량형인 052DL배치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3차 개량형이 첫선을 보였다. 052DL 구축함은 더 긴 헬기이착륙 갑판과 스텔스 전투기를 잡는 레이더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중국 언론들은 주장하고 있다. 

U 어뢰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052D 구축함 개량형인 쑤저우함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U 어뢰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052D 구축함 개량형인 쑤저우함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추쓰바오(환구시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4번째 개량 052D(루양3급)함이 해상훈련에 첫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쑤저우함은 중국 동부전구사령부 해군에 타이저우함과 항저우함과 함께 배속된 구축함이다.  최근 비공개 해역에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수행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인민해방군보(PLA Daily)에 따르면, 쑤저우함은 052D 중국판 이지스함의 개량형으로 처음으로 해상 훈련에 참가했다.해군에 타이저우함과 항저우함과 함께 배속된 구축함이다. 최근 비공개 해역에서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수행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인민해방군보(PLA Daily)에 따르면, 쑤저우함은 052D 중국판 이지스함의 개량형으로 처음으로 해상 훈련에 참가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그동안 052D 구축함을 세 가지형으로 건조했다. 배치 1과 배치 2는 외형만 다르지만 배치3은 스텔스 탐지 레이더, 길어진 헬리콥 이착륙 갑판, Z-20 헬기 등을 갖추고 있다. 052D형 1번함 쿤밍함은 2014년 3월 취역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052D 구축함 개량형인 치치하르함이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052D 구축함 개량형인 치치하르함이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052D 개량형 최소 4척이 작전 배치됐다고 상하이 뉴스 사이트인 '이스트데이닷컴'이 전했다. 052D 개량형 052DL형 1번함인 함번 156인 '지보'함을 비롯, '당산'함, '화이난'함, '쑤저우'함이 그것이다.

중국은 2020년 8월 25번째 052함을 진수하고 8번째 055 초대형 구축함을 진수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중 상당수는 현재 내장공사를 하거나 해상 시험 중이어서 취역은 하지 않았다. 055형은 미국의 줌 왈트 구축함, 052D형은 미국의 알리버크급 구축함에 각각 해당한다.

052D형 구축함은 다목적 수직발사관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서 CJ-10 함대지 미사일, HHQ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HQ-16과 DK-10A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 YJ-18/YJ-83 함대함 미사일,CY-5 함대잠 미사일 등을 탑재한다.

또 7424B형 3연장 어뢰발사관 2기와 Yu-7어뢰, 대함 미사일 기만 로켓발사관 18연장 4기로 무장한다.

아울러 함수 갑판에는 구경 130mm H/PJ단장포와 함포뒤에 분당 1만 발을 발사하는 구경 30mm H/PJ-12 근접방어무기체계도 갖추고 있다.

가스터빈 2기와 디젤 엔진 2기를 결합한 강력한 엔진을 탑재해 최고속도는 시속 30노트에 이른다. 

중국은 현재 약 20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작전 배치하고 있지만 앞으로 4~5년 후에는 3세대 구축함인 052C 6척, 052D 25~26척, 055형 8척 등 총 39~40척을 운용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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