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미국 석유메이저 쉐브런과 수소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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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미국 석유메이저 쉐브런과 수소사업 협력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4.2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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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와 미국 메이저 석유회사 쉐브런(Chevron)이 수소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수소연료전지는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도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석유메이저 쉐브런과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의 첫 단계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잔은 쉐브런 주요소. 사진=쉐브런
미국 석유메이저 쉐브런과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의 첫 단계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잔은 쉐브런 주요소. 사진=쉐브런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쉐브런 자회사인 쉐브런 USA와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 자회사 도요타북미는 21일(이하 현지시각) 환경친화적 수송 연료 대안으로 꼽히는 수소를 상용화는 전략적 제휴의 1단계인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했다.

양측은 "상업상 경쟁력 있는 대규모 수소 비즈니스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제휴관계는 세 가지 분야 즉 수소 인프라 증진을 위한 공공정책에서 협력하고 ,들째 연료전지 차량 시장과 거기에 필요한 수소 공급을 평가하며, 셋째 수소 동력원 수송과 저장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방안을 탐색한다.  

두 회사는 공동 보도자료에서 "이번 제휴의 목표는 기능하고 번영하는 세계 수소 경제를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MOU는 구속력은 없지만 오는 3분기 초까지 공식화할 전략적 제휴를 위한 길을 터는 것이라고 쉐브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럼에도 앤디 왈츠(Andy Walz) 쉐브런 미주 지역 연료·윤활유 부문 사장은 "수소 부문대한 전략적 제휴 노력은 현재 우리의 제품을 보완하는 저탄소 부문에 대규모 사업을 벌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시장 내 위상, 자산, 기술, 조직 역량을 활용하고 저탄소 사용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봅 카터(Bob Carter) 도요타 북미 부사장은 "도요타가 수십년 간 축적한 수소연료전지차 기술과 쉐브런의 에너지 분야 자원을 결합하는 것은 소비자와 비즈니스에 탄소중립으로 우리를 데려고 갈 새로운 운송 선택지를 만드는 잠재력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일본 도요타의 완전 전기차 SUV 콘셉트. 사진=도요타
일본 도요타의 완전 전기차 SUV 콘셉트. 사진=도요타

도요타는 이번주에 개막한 상하이 모터쇼에서 1년내 소비자에게 출시될 SUV 등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

쉐브런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로열 더치 쉘(RDSA)이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제시하면서 이들에 버금가는 공약을 내놓으라는 환경론자들의 압박을 많이 받아왔다. 쉐브런은 특히 5월 연례주주총회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첵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다수의 주주 제안과 싸움을 벌여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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