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전하는 수소산업...수소트램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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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전하는 수소산업...수소트램까지 등장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4.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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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산업이 빠르게 발전해 수소를 원료로 달리는 트램카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내에서 개발된 트램카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수소트램 콘셉트카 공개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트램 콘셉트카.사진=산업통상자원부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트램 콘셉트카.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소트램은  전기트램에 수소버스용 수소저장용기와 연료전지, 배터리 등을 탑재한 것으로 현대로템이 제작한 것이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수소트램 시제품은 3량 1편으로 100명을 태울 수 있다. 이 수소트램은 현대자동차의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모듈, 수소버스용 고압 수소탱크, 철도용 리튬이온 추진용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고압 수소탱크는 프랑스 등에서 개발하는 것에 비해 2배의 압력을 견딜 수 있어, 같은 크기 탱크에 2배의 수소를 담을 수 있다. 개발된 시제품은 수소 42㎏을 탱크에 가득 채우면 시속 70km 속도로 150km를 달릴 수 있다. 운전은 무인 원격조정과 수동조정 모두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말까지 울산항선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km구간에서 실증운행을 하면서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2024년부터 수소열차, 2030년부터 수소고속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30년 개통예정인 도시철도에 수소트램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강동수 SK에너지 부사장,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김철진 SK가스 본부장, 구동휘 E1 대표,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 장재영 마창여객 대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스트램 콘셉트카.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스트램 콘셉트카.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소트램카 공개행사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수소트램카 공개행사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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