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장관"대북 공조 강화'
상태바
한미 외무장관"대북 공조 강화'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6.13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영국서 외교장관 회담 포괄 문제 논의
한미외교차관도 회담 갖고 한반도 문제 논의

한미 양국이 영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미 외교 장관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지만  한국 정부는 친북,진중 정책을 펴온 만큼 대북 공조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양국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VOA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양국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VOA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와 미국의소리방송(VOA)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12일(현지시각) 영국에서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G7 정상회의 개최지인 영국 콘월에서 만났다면서 양측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그리고 그 너머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RFA은 두 장관은 회담에서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또 이를 넘어서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RFA에 따르면, 두 장관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포함해 광범위한 문제에서 한미일 3국 간 이뤄질 긴밀한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공유 가치를 증진하고 현재와 미래의 도전과제에 대응하는데 있어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지난 9일 워싱턴에서 차관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등지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셔먼 부장관과 최 차관은 기후 위기 해소와 인도태평양에서 관계 구축과 도전 해결, 세계 보건 분야의 협력 강화와 공급망 확보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한 협력을 포함한 공동 우선과제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