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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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출범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7.17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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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 두산중공업 등 13개 기업이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 암모이나' 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린 암모니아(NH₃)는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이용해 공기에서 분리한 질소와 혼합해 제조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수소는 기체 형태로 일정 부피애 저장할 수 있는 양이 적고 비용이 많이 들며 폭발 위험이 있는 반면, 암모니아는 액화가 쉽고 이동이 안정하고 쉬운 수소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수소와 질소만 나오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도 없다.

탄소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생산과 활용 방안.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탄소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생산과 활용 방안. 사진=산업통상자원부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5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이하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협의체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결성됐다. 

협의체에는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한화솔루션,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을 중심으로 출연연,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8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들은 먼저 그린 암모니아 생산과 운송, 선박 연료 활용, 그린 암모니아 수소 추출을 통한 수소 공급, 가스터빈과 연료전지의 무탄소 연료 활용 등의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그린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생산, 운송, 활용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이 그린 암모니아 개발에 나선 것은 2019년 발표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연간 194만t, 2040년 526만t의 수소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 그린 수소 도입이 필요한데 암모니아가 현재 가장 유력한 수소 운반체(캐리어)로 고려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고 액화수소에 비해 단위 부피당 1.7배 수소 저장 용량이 커  전계에서 운송 수단과 유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미 상용화돼 있기 땜누이다. 액화수소는 섭씨 영하 253도에서 액체 상태인 수소를 말한다. 암모니아는  상압에서는 영하 33도에서, 그리고 8기압에서는 영상 25도에서 액화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0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도 그린 암모니아가 수소 캐리어와 무탄소 연료로서 탄소 중립시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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