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6%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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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6% 전망" 유지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07.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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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약 6%로 지난 4월시점에 예상한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지만 국가에 따라 성장 속도에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종식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오는 27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IMF라이브 트위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IMF라이브 트위터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지난 4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를 근거로 한 전망이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행사에 출연해 "7월에 성장률은 6%였다"면서 "4월부터 7월 사이에 이 6%의 구성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전 유럽연합 무역위원회 위원장과 가진 토론에서  "어떤 국가는 빠르게, 어떤 국가는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차이는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속도와 효과, 여기에 재정여력의 유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백신부족과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감염력 높은 델타변이의 면연이 경기회복을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접종 속도가 높아지지 않는 한 경기회복 추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현재의 접종속도로는 내년 말까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그는 경고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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