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4200t 소류급 12척 보유 일본의 잠수함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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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4200t 소류급 12척 보유 일본의 잠수함 전력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8.1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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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이 지난 13일 최초의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을 취역시키면서 3000t급 잠수함 시대를 열었다. 3000t급 이상 잠수함을 독자 개발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 등 7개 국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도산안창호함 취역으로 세계 8번째 3000t급 잠수함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이 한꺼번에 8척이 부두에 계류돼 있다. 사진=하이서튼 트위터
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이 한꺼번에 8척이 부두에 계류돼 있다. 사진=하이서튼 트위터

러나 3000t을 21척 운용하고 있고 리튬이온 전지 기반 잠수함을 실전배치한 일본에 비하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중국 해군도 이지스함인 052D형과 호위함인 054A형을 찍어내듯 건조해 배치하고 있다.제한된 자금과 인력으로는 중국과 일본에 일대일로 대응할 수는 없다.

은밀한 암살자인 대형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장보고-3 2단계와 3단계로 더 커진 잠수함 6척을 빨리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들 잠수함은 수중배수량이 4000t에 이르고 수직발사관도 6개에서 10개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원일급 9척과 도산안창호급 9척 등 18척이라면 일본 잠수함 세력에 대항할 수있는 것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잠수함 전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일본은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상전력은 물론  잠수함 전력도 막강하다. 특히 도산안창호급 취역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는 것이 일본의 잠수함 전력이다. 우리 해군 잠수함보다 크고 수량도 월등히 많다. 아직은 우리 해군의 잠수함 전력이 열세라고 보는 게 온당하다.

일본 소류급 11번함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탑재한 오류함. 사진=일본해상자위대/미츠비시중공업
일본 소류급 11번함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탑재한 오류함. 사진=일본해상자위대/미츠비시중공업

일본 해상자위대는 세계 최대 디젤 잠수함이라는 소류급만 12척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오야시급 11척을 합쳐 총 23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오야시오급 2척은 훈련함으로 전환된 만큼 공격 잠수함은 21척이 된다. 그래도 우리 해군보다 2척이 많다.

일본의 잠수함은 크고 성능이 뛰어나다.

소류급은 소류급 잠수함은 길이 84m, 너비 9.1m, 깊이 10.3m, 흘수 8.4m의 크기를 갖고 있다. 수상 배수량은 2950t, 수중배수량은 4200t에 이르는 대형 디젤-전기 추진식 잠수함이다. 수중 속도는 시속 20노트, 수상 속도는 시속 12노트다. 모두 12척이 취역했다.

무장으로는 선수에 구경 533mm 어뢰 발사관 6기가 있어 일본이 독자 개발한 89식 중어뢰를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잠수함 발사 UGM-84C 하푼 중거리 대함 미사일,기뢰 등으로 무장한다. 전자전장치와 어뢰기만장치 등 다양한 방어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일본 요코스카항에 계류된 오야시오급 잠수함.사진=워십포른
일본 요코스카항에 계류된 오야시오급 잠수함.사진=워십포른

오야시오급은 수상배수량 2600t, 수중배수량 3800t이다.길이 81.7m, 너비 8.9m, 흘수 7.4m다. 도산안창호급과 거의 비슷한 크기다.  속도는 소류급과 같다. 533mm 어뢰발사관 6기에 어뢰와 하푼 미사일, 기뢰로 무장한다.선측면 소나와 선미 견인 소나를 장비하고 있다.

수중배수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일본은 3000t 공격 잠수함을 총 21척 보유하고 있는 셈이 된다.

특히 일본 자위대는 리튬이온 전지 탑재 소류급 잠수함 2척을 취역시켰다. 해상자위대는 지난 3월 효고현 가와사키중공업 고베조선소에서 소류급 12번째함이자 마지막함인 토류함을 인수하고 취역시켰다.

일본 소류급 잠수함의 크기를 보여주는 하큐류함. 사진=네이벌테크놀러지닷컴
일본 소류급 잠수함의 크기를 보여주는 하큐류함. 사진=네이벌테크놀러지닷컴

토류함은 소류급 11번함인 오류함에 이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두 번째 소류급 잠수함이다.토류함은 건조비만 690억 엔(약 7354억 원)이 투입됐다.

토류함은 가와사키중공업이 제작한 공기불요추진 체계(AIP)인 스털링 엔진 4기와 디젤 엔진 2기를 탑재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AIP 탑재로 수중 작전 능력을 최장 2주로 향상됐다. 토류함은 잠수함 겉면을 자체 개발한 흡음 타일을 부착해 적 함정에 탐지될 확률을 낮췄다. 엑스자형 꼬리 날개에 프로펠러 1개를 달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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