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함재기 MQ-25, E-2D 조기경보기 공중급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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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함재기 MQ-25, E-2D 조기경보기 공중급유 성공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8.2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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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공중급유 무인함재기 보잉 MQ-25 T1 스팅레이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 도킹 후 급유에 성공했다.스팅레이가 실전배치가 되면 미 해군 함재기의 작전 범위를 최대 640km까지 연장할 수 있고 공중급유 임무 외에도 무인함재기로 정보, 감시, 정찰도 가능해진다.

무인함재기 보잉 MQ-25 스팅레이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에 공중급유를 하고 있다. 사진=보잉
무인함재기 보잉 MQ-25 스팅레이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에 공중급유를 하고 있다. 사진=보잉

23일 항공전문 매체 디에이비에이셔니스트 등에 따르면, 세계 최초 무인 함재 급유기인 MQ-25 T1은 지난 18일 일리노이주 마스쿠타((Mascoutah)에 있는 미드아메리칸 공항에서 이뤄진 6시간의 비행시험 중 공중급유에 성공했다.

방산업체 보잉에 따르면, 스팅레이는 길이 16M, 너비 23m(날개 펼친 경우)~9.5m(날개 접은 경우)이며 높이는 3.4m(접은 경우)~4.8m(펼친 경우)다.  롤스로이스제 엔진 1기를 탐재하며 항속거리는 1만5000파운드를 급유할 경우 930km다. 날개 아래 두 곳의 무기 장착대가 있다. 코밤식 공중급유장치를 달고 있다.

방산업체 노드롭 그루먼시 제작한 미 해군 함재 조기경보인 E-2D 호크아이는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하며 무장은 전혀 없 고 5명이 탑승한다.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단 E-2D는 통합전술무선시스템(MIDS-JTRS)이 지원하는 CEC 네트워크의 TTNT(Tactical Targeting Network Terminal:전술 타게팅 네트워크 터미널)로써 SM-6와 같은 무장을 원거리에서 원격으로 유도해 줄 수 있다.  수상함들은 자기 센서로 목표를 직접 탐지하지 않고 E-2D의 표적 정보만으로 도 수상함 레이다가 탐지할 수 없는 초수평선 고속 공중 목표와의 교전이 가능해졌다. 

스텔스기와 탄도탄 탐지와 추적이 가능하다. 크기는 길이 17.56m, 날개 너비 24.58m, 높이 5.58m에 자체 중량 17.09t, 최대 이륙중량 23.39t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604km이며 항속거리는 2583km다. 

MQ-25 스팅레이 무인급유기가 2021년 6월4일 미해군 보잉 F/A-18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하고 있다. 사진=보잉
MQ-25 스팅레이 무인급유기가 2021년 6월4일 미해군 보잉 F/A-18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하고 있다. 사진=보잉

앞서 MQ-25 T1은 지난 6월4일 FA-18F 수퍼호넷 전투기와 공중급유에 성공한 이후 실전 배치를 위한 비행 테스트와 평가가 계속되곻 있다. 올해 후반기에는 항공모함에서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잉의 무인 공중급유기 MQ-25 스팅레이.사진=보잉
보잉의 무인 공중급유기 MQ-25 스팅레이.사진=보잉

MQ-25 스팅레이는 오는 2024년 최초작전배치능력(IOC) 확보를 위해 테스트 비행을 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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