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원유 수입 73.7%↑, 철광석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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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원유 수입 73.7%↑, 철광석 59.9%↑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9.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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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도입물량 8040만 배럴, 수입액 60억 8500만 달러

8월 원유・철광을 비롯한 1차산품 수입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국내 경기가 회복되면서 중간재・자본재・소비재 수입도 상승세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수입은 73.7%, 철광석 수입은 59.9%, 유연탄은 80.9% 증가했으며 옥수수도 36.5% 불어났다.

주요 에너지원 수입 추이. 사진=산업통산자원부
주요 에너지원 수입 추이. 사진=산업통산자원부

산업통산자원부는 1일 8월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 증가한 515억 6000만 달러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은 34.9% 증가한 532억 3000만 달러, 수출입차인 무역수지는 1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에너지 자원 수입은 크게 늘어났다. 원유와 가스 석탄, 석유제품을 합친 주요 에너지자원 수입은 총 118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8.7% 증가했다. 두 배가 불어났다는 뜻이다.

원유는 전년 동월에 비해 73,7% 증가한 60억 8500만 달러, 석탄은 80.2% 증가한 12억 6200만 달러, 가스는 178.2% 늘어난 23억 1900만 달러, 석유제품은 135.9% 증가한 21억 8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원유도입 단가와 도입물량 추이. 사진=산업통산자원부
원유도입 단가와 도입물량 추이. 사진=산업통산자원부

 

원유는 도입물량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국제유가와 도입단가 상승으로 수입금액이 크게 늘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달 평균 배럴당 69.5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5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019년 배럴당 63.5달러, 2020년 연평균 42.2달러였는데 지난해 8월에는 4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에 운송료와 보험료 등을 포함한 도입단가는 지난달 배럴당 75.7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70.6% 상승했다.

도입물량은 지난달 8040만 배럴로 지난해 8월 7890만 배럴에 비해 1.8% 증가했을 뿐이다.

원유수입액은 2019년 연간 702억 5200만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유가 하락으로 연간 444억 5600만 달러에 그쳤다. 도입물량은 2019년 10억7190만 배럴, 지난해 9억 8030만 배럴로 줄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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