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스키-보잉, 미육군 차세대 수송헬기 제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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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스키-보잉, 미육군 차세대 수송헬기 제안 제출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9.0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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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차세대 수송헬기 사업에 도전장을 낸 시코르스키-보잉이 후보기종으로  '디파이언트 엑스(X)'를 최종 제안했다.미 육군은 2023년이나 2024년 최종 결정을 내리고 2030년 초도 기체가 작전배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코르스키-보잉이 미 육군에 제안한 디파이언트-X. 사진=시코르스키
시코르스키-보잉이 미 육군에 제안한 디파이언트-X. 사진=시코르스키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는 8일(현지시각) 시코르스키-보잉이 '디파이언트-X'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디파이언트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는 메인 로터가 아래 위로 두 개인 데다 꼬리 부분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다.  소위 '컴파운드' 헬기다. 

다목적헬기 블랙호크 UH-60헬기. 사진=시코르스키
다목적헬기 블랙호크 UH-60헬기. 사진=시코르스키

기존 헬기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를 내는 게 특장점이다. UH-60 '블랙호크'의 최고속도는 시속 185마일(시속 298km)지만 디파언트는 시속 265마일(426km)를 초과하도록 설계됐다. 

미 육군의 차세대 수송헬기 시코르스키-보잉의 '디파이언트'(위)와 벨사의 V-280 '밸러' 틸트로터기. 사진=브레이킹디펜스
미 육군의 차세대 수송헬기 시코르스키-보잉의 '디파이언트'(위)와 벨사의 V-280 '밸러' 틸트로터기. 사진=브레이킹디펜스

2018년 12월 시제기가 나온 ‘SB-1 디파이언트’는 무장병력 12명을 수송할 수 있고, 최대이륙중량 3만 파운드(약 13.6t)급이다. 지난해 3월 초도비행을 했고, 460km 이상의 빠른 속도를 낸다.

디파이언터는 저속 비행 시 탁월한 기동력이 강점이며 여기에 고속을 더한 점을 시코르스키-벨은 내세운다.

공격 헬기 생산업체 벨은 'V-280'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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