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차기 자주포 ERCA 제식명칭 '아이언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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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차기 자주포 ERCA 제식명칭 '아이언 썬더'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9.1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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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이 현용 M109A7 팔라딘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사거리연장 자주포(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ERCA) 체계의 제식명칭이 '철의 우레(Iron Thunder)'로 지어졌다. 

미육군이 M109A7 팔라딘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사거리연장자주포(ERCA)의 제식명칭이 '아이언 썬더(Iron Thunder, 철의 우레)'로 지어졌다고 미 육군 27 야포연대 4대대 페이스북으로 알렸다. 사진=미육군 27 야포연대 4대대 페이스북
미육군이 M109A7 팔라딘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사거리연장자주포(ERCA)의 제식명칭이 '아이언 썬더(Iron Thunder, 철의 우레)'로 지어졌다고 미 육군 27 야포연대 4대대 페이스북으로 알렸다. 사진=미육군 27 야포연대 4대대 페이스북

19일 미국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미 육군 27 야포 포병연대 4대대가 ERCA 운용 시험 부대로 지명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ERCA는 미 육군의 주력 자주포 팔라딘의 사거리와 기동성, 생존성을 향상시켜 자주포 성능 격차를 좁히는 데 목적을 둔 미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다.

팔라딘 자주포는 155mm 39구경장 자주포로 로켓보조추진탄을 사용해도 사거리가 최대 30km에 그친다. 반면, 한국의K9 자주포는 반자동 장전장치를 채택한 데 사거리가 40km에 이르고 독일의 PzH 2000은 자동장전 장치를 탑재해 발사 속도가 빠르고 사거리가 50km가 넘는다.

 

미육군의 '아이언 썬더' 시제 자주포. 사진=미육군 27포병연대 4대대 페이스북
미육군의 '아이언 썬더' 시제 자주포. 사진=미육군 27포병연대 4대대 페이스북

ERCA의 가장 큰 특징은 길이 9m에 이르는 'XM907' 58구경장 화포다. ERCA는 여기에 'XM113' 신형 포탄을 사용해 유효 사거리 최소 70km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포탄을 사용하면 M109A7에서도 사거리가 40km에 이른다.

2020년 3월 시험사격에서 XM1113 신형포탄과 M982 엑스칼리버 유도포탄을 60여km 떨어진 목표지역까지 날려보냈다.

2024년 전력화 될 예정인 ERCA는 분당 3발의 포탄을 발사하며 자동장전장치가 사용되면 분당 발사속도는 10발로 늘어난다.

ERCA는 사거리 연장과 발사속도 향성, 살상력 증대, 신뢰성 향상과 생존성 제고로 10배의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디펜스블로그는 전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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