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기준 중국의 대외채무가 2.6798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이 정도 대외채무는 통제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일 6월 말 기준 국내외 통화표시 대외채무가 총 17조 3119억 위안, 2조 6789억 달러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4조 7230억 달러로 집계됐다. 따라서 총대외채무는 GDP의 120%를 밑돈다.
차이나데이일리는 이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발표를 인용해 "주요한 대외 채무지표가 국제사회에서 용인되는 범위 이내이며 중국의 대외채무리스크는 총제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만기별로는 중장기 대외채무가 44%인 7조 5707억 위안, 단기채무가 9조 7412억 위안이며 단기 채무 가운데 38%가 무역관련 신용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했다.
기관별로는 정부채무가 2조 7486억 위안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고 은행의 대외채무가 47%인 8조 1084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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