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익증가율·이익추정치 상향 종목을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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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익증가율·이익추정치 상향 종목을 골라야"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1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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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미국과 한국은 왜 다를까' 보고서에서 주장

올들어 현재까지 주가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2022년 이익증가율이 다른 기업과 견줘 높고, 최근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하나금융투자의 주식전략 담당 이재만 스트래티지시트는 8일자 '미국과 한국은 왜 다를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긴축 스탠스를 유지한 지난 2013~17년 11월~(다음 년도)1월까지 주가 수익률이 턴어라운드한 업종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다음 년도에 이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라면서 "지금부터는 종목 선별 시 2022년 이익증가율과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주가 수익률이 부진하나 2022년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들. 사진=하나금융투자
올해 주가 수익률이 부진하나 2022년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들. 사진=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전략가는 올해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2022년도 이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최근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있다며  크래프톤과 SK이노베이션, 삼성전기, 한국조선해야으 오리온, 한미양품,CJ 등을 거론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에너지 분야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주가주식율은 22.9%이지만 운이익전망치는 올해 흑자전환하고 내년에는 6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하드웨어 분야에서 삼성전지는 올해 주가수익률은 -7.9%, 순이익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78.9%, 13.2%로 예상되고 있다.

CJ는 올해 올해 주가 수익률이 5.6%지만 순이익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337.5%와 29.2%로 추정되고 있다.

이재만 전략가는 2014~18년 Fed 양적완화정책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산 규모는 4조~4조 5000억 달러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당시 S&P500지수 수익률 형성에 이익(EPS) 증가 여부가 밸류에이션(PER) 변화 보다 큰 영향을 줬다면서 "유동성 공급이 없으면, 주가 수익률은 이익 증가율에 의해 결정됐다"고 평가했다. 

이 부분에서 미국과 국내 증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그는 밝혔다. S&P500 기업의 EPS는 자국 소비경기와 연관성이 높다. 미국내 소비경기의 견실한 확장세가 기업 이익 신뢰도 향상에 긍정의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반면 코스피는 2021~22년 2년 연속 순이익 추정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2022년 순이익 추정치는 S&P500지수와 달리 하향 조정돼 8월 189조 원에서 현재 183조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 전략가는 "코스피 순이익은 국내 수출금액과 연관성이 높다"면서 수출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효과를 반영한 결과일 뿐 물량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도 수출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매출총이익률이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 시 기업의 매출 가격 상승의 효과는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향후 물량 증감 여부가 중요한 데 이는 글로벌 물류대란(또는 공급 차질)의 완화 여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물류대란 완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미국 운송업종의 매출증가율 전망치가 9월에 다소 하락했지만, 10월 이후 3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물류대란 완화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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