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된다...오는 6월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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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된다...오는 6월 계약 체결
  • 육도삼략365
  • 승인 2020.0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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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3km, 분당 600발 발사 2연장 포

구경  30mm 차륜형 대공포가 양산된다. 30mm 차륜형대공포는 기동부대 작전 지원과 저고도 공중 기습 공격에 대응할 수있는 최신 대공무기다. 앞으로 궤도형 30mm 대공포인 비호와 비호복합. 발칸포와 함께 저고도 방어를 담당한다.

30mm 차륜형 대공포. 사진=한화디펜스
30mm 차륜형 대공포. 사진=한화디펜스

방위사업청은 22일 제 12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륜형 대공포 최초 양산계획을 의결했다.

30m차륜형 대공포 사업은 20mm 대공포 '발칸'의 노후화와 기동부대 지원 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대체전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1년이며 총 사업비는 약 2조 2000억 원이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6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사청은 2015년 6월부터 550억 원을 투자해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과 개발에 착수한 30mm 차륜형 대공포가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자 지난해 6월5일 개발 완료를 발표했다.

30m차륜형 대공포는 방공 C2A 체계, 국지방공 레이더, 비행기지 대공사격 통제체제와 연동 운용할 수 있다. 또 전자광학추적장치(EOTS), 육안조정기를 탑재해 자체 표적탐지와 자동추적이 가능하다. 

대공포 차량의 전투 중량은 26.5t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90km에 이른다. 레이더 추적거리 7km, 유효사거리 3km에 발사속도는 분당 600발이며,  2연장포이므로 분당 1200발을 쏠 수 있다. 

차륜형 대공포 체계개발 사업에는 주요 방산업체 5개 사와 중소협력업체 200여 개 사가 참여하고 국산화율이 95%이상으로 국내 방산 업계 활성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향후 수출도 기대된다.

30mm 차륜형 대공포 체계개발 사업은 사거리 확대, 주야간 자동추적과 정밀사격능력 향상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신형 대공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30mm 차륜형 대공포는 기존의 발칸에 비해 사거리가 1.6배 늘어나고, 차륜형으로 개발해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이 가능하며,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등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연동 불가 시에도 장착된 전자광학추적장치로 자체 표적탐지가 가능해 임무수행능력이 현재보다 약 4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또한 기존 대공포 운용인력의 절반 이하(중대 기준 48명→18명)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 육군은 저고도 방어를 위해 대공포로 20mm 견인식 발칸포(약 1000문), 20mm 자주 발칸포(200문), K30 비호(176문_),  35mm 오리콘(36문) 등을 배치해놓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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