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사료사업부문 '티에스무지개사료'로 물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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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사료사업부문 '티에스무지개사료'로 물적분할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11.1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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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사회서 의결...12월29일 임시주총, 2022년 1월

대한제당이 사료사업을 물적 분할해 '티에스무지개사료'를 설립한다. 물적분할은 신설되는 회사의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 분할 방식이다. 1965년 설립된 대한제당은 설탕과 식품, 사료사업 등을 하고 있다.설윤호 부회장이 지분 23.28%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그의 모친 박선영씨가 14.1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대한제당은 지난해 매출 1조1148억 원, 영업이익 365억 7400만 원, 당기순이익 170억 6200만 원을 올렸다. 지난해 법인세로 106억 원을 냈다.

대한제당이 생산하는 정백당 상품. 사진=대한제당
대한제당이 생산하는 정백당 상품. 사진=대한제당

대한제당은 12일 송파고 신천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료 제조와 판매 등을 영위하는 국내 사료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최대 주주의 소유주식과 지분뷸의 변동은 없다,

이에 따라 대한제당 사료사업부문은 12월 29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2022년 1월부터 대한제당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운영된다. 회사명은 티에스무지개사료 주식회사로 정해졌다. 사료와 사료첨가물의 제조와 판매업을 하게 된다.

대한제당 로고
대한제당 로고

대한제당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핵심역량에 집중해 업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시장환경과 제도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독립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경영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궁극으로 재무구조 개선, 수익성 증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달성한다"고 분할 목적을 설명했다. 

대한제당은 식품 사업 등 주력 사업의 집중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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