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삼성전자 목표가 10만1000원,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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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삼성전자 목표가 10만1000원, 매수 유지"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11.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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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연구원 기업 분석보고서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을 간신히 넘었지만 하나금융투자는 향후 1년 내 목표주가 10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종가가 7만1300원인 만큼 앞으로 41%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본 것이다.삼성전자의 52주 최고가는 9만1000원, 최저가는 6만4000원이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하나금투는 올해 삼성전자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4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과 김록호 김현수 연구원 등은 이날 삼성전자 투자포럼 2021년 온라인 참관 후기로 쓴 삼성전자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경민 연구원 등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매출액 76조 5100억 원, 영업이익 15조 7800억 원을 거둬, 연간으로는 매출액 280조 7030억 원, 영업이익 53조57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조 8070억 원, 35조9930억 원이었다.

하나금융투자 추정 삼성전자 손익계산서.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추정 삼성전자 손익계산서.사진=하나금융투자

이들은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ㅈ노8500억 원, 18조 8100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각각 95조 2590억 원과 30조 3960억 원으로 예상했다.

다른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부분은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30조 5890억 원, 2조 2500억 원에서  올해는 각각 31조 5680억 원, 4조 5380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딱 두 배로 늘어난다는 게 하나금투의 전망이다.

소비자가전(CE)부문도 호조가 예상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8조 1700억 원, 3조 5600억 원에서 올해는 각각 56조 5500억 원과 3조 94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하나금투는 내다봤다.

스마트폰과 IT 사업을 맡고 있는 IM 부문은 매출액이 지난해 99조 5800억 원에서 올해 107조 1520억 원으로 불어나고 영업이익은 9조 2660억 원에서 11조 4690억 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하나금투는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추정 삼성전자 전체와 부문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분기별 연도별 추정.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추정 삼성전자 전체와 부문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분기별 연도별 추정.사진=하나금융투자

한편, 김경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1년 포럼의 주제는 메모리, 파운드리,  OLED, 갤럭시 에코 시스템과 통신장비였다면서 삼성전자는 포럼 발표 시에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커버하면서 전년 발표 내용에서 언급되지 않은 사업부의 변화를 전달했디고 소개했다. 지난해 포럼 주제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LSI, 폴더블폰, On-device 인공지능이었다.
 
메모리 세션에서는 기술 로드맵이 인상을 줬는데 극자외선 노광장비가 DRAM 14~15나노미터(10억 분의 1m)에 적용돼 공정 수가 1000 단계에서 800 단계까지 감소한다. 고 이들은 소개했다.  파운드리 세션에서는 투자자들은 대만 TSMC간 점유율 격차 축소, 미국 신규 팹 증설 시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7nm와 5nm 선단 공정 매출 비중이 20%를 웃도는 것으로 이들은 추정했다.

또 OLED, 폴더블 폼팩터 다양화와 노트북과 모니터로 적용이 확산되고 생활밀착형 에코시스템 기기와 통신장비는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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