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 2022년 28% 하락전망" 캐피털이코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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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 2022년 28% 하락전망" 캐피털이코노믹스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11.1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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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확대와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탄 구리 가격이 내년에는 근 3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t당 9400달러선인 구리가격이 7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국 푸젠성 샤먼에 있는 곰과 싸우는 황소상. 황소는 주식 등의 상승을, 곰은 하락을 상징한다. 최근 구리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28% 하락할 것이라는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차이나뉴스
중국 푸젠성 샤먼에 있는 곰과 싸우는 황소상. 황소는 주식 등의 상승을, 곰은 하락을 상징한다. 최근 구리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28% 하락할 것이라는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차이나뉴스

영국의 경제분석 전망 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구리 가격이 내년에 28%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광산업 전문 매체가 마이닝닷컴이 최근 전했다.

17일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428달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t당 9475달러로 내려왔는데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 추이.사진=한국자원정보서비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 추이.사진=한국자원정보서비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내년 구리 가격은 세계 구리 증산과 중국 수요 감소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구리 시장은 지난해 80만t의 공급 부족에서 내년에는 20만t의 공급과잉으로 전환할 것으로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내다봤다.

구리 가격은 광산 노조파업, 기상 악화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지침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급등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근 파업 해소, 봉쇄지침 완화에 따른 조업 정상화와 가격 상승이 가져온 증산으로 채굴 구리공급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광산업체가 제련소에 지급하는 제련비와 정련비(TC/RC)가 상승하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TC/RC는 정광 공급이 많을 때는 오르고 적을 대는 내린다. 현재 TC/RC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인 지난해 4월 t당 20달러에서 현재 약 6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구리제련비와 정련비 추이. 사진=캐피털이코노믹스
구리제련비와 정련비 추이. 사진=캐피털이코노믹스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광산 중 하나인 콩고민주공화국 카모아카쿨라(Kamoa-Kakula) 광산이 구리 증산을 주도할 것으로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전망했다.

동시에 중국 건설업 부진과 함께 국제 여행 재개에 따른 서비스 산업으로 지출이 몰리면서 구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개 장기 구리 시황 활황에는 동의하면서도 앞으로 2~3년간의 구리 시황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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