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원료 ‘황화리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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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원료 ‘황화리튬’ 첫선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1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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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전기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분리막, 전해질 등 4개 핵심소재로 이뤄져 있다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만든 배터리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있는 액체 대신 고체를 이용한 배터리다.

이수화학 로고. 사진=이수화학
이수화학 로고. 사진=이수화학

이수화학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와 수소 운반체(LOHC), 스마트팜 등 친환경 신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1969년 제5공화국 당시 경제부총리를 지낸 고(故) 김준성 명예회장이 설립한 이수그룹 모기업으로 2세인 김상범 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의 부인은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선정씨다. 이수그룹은 지주회사 (주)이수 아래에 이수화학,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이수페타시스, IT기업 이수시스템, 이수건설, 이수앱지스 등의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 

이수화학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황화리튬(Li2S)샘플과 함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수화학과 KETI가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사진=이수화학
이수화학과 KETI가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사진=이수화학

이수화학은 KETI와 국책과제를 통해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황화리튬은 이수화학의 황화수소(H2S) 핸들링 기술이 적용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 사진=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 사진=SK이노베이션

황화리튬은 차세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체 전해질의 원료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있는 액체 대신 고체를 이용한 배터리다. 전고체 배터리는 낮은 충전양과 제조공정, 양산화의 어려움, 높은 단가 등가 상용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황화리튬은 단가가 높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황화수소 핸들링 기반 기술을 적용하면 시중 가격 대비 저가의 황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화학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거둔 저가화 황화리튬 제조 기술과 KETI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합성 기술이 토대가 되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수화학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123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 38.0%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7619억 원과 영업이익 36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2.3%, 100.5% 늘어났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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